1. 전자화폐의 의미
몇 년 전부터 대중들에게도 투자 대상으로 많이 알려지게 된 전자화폐(electronic money) 또는 디지털 통화(digital currency)는 전자적으로만 교환이 이루어지는 돈이나 증서를 의미한다. 이러한 전자화폐는 인터넷, 컴퓨터네트워크, 디지털 선불카드 시스템에서 주로 사용된다. 전자화폐의 실례로는 전자 송금, 지로, 디지털금통화 등이 있다. 그리고 전자화폐는 관련된 금융 암호학과 기술을 집합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전자화폐와 유사하게 사용되는 단어로는 이머니, 전자캐시, 전자 통화, 디지털 화폐, 디지털 캐시, 사이버화폐, 가상화폐, 가상 캐시, 암호화폐 등이 있다. 오래전부터 전자화폐는 암호학의 연구 대상이었다. 과거에는 전자화폐가 대부분 소규모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홍콩의 옥토퍼스 카드 시스템은 극히 드문 성공사례인데, 처음에는 교통 지불 시스템으로 시작해서 점차 널리 사용되는 전자화폐가 되었다. 그리고 런던 트랜스포트의 오이스터 카드 시스템은 비접촉 선불 여행 카드로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의 싱가포르도 공공 교통 체계에 펠리카와 같은 형식인 시스템 기반의 전자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유럽의 네덜란드는 범국가 차원의 범용적 목적의 칩크닙이란 것과, 오베칩카르트라는 운송 요금 징수 목적의 전자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벨기에에서는 60곳의 벨기에 은행이 소유한 프로톤이라는 회사에서 발행하는 선불카드가 1995년에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수많은 전자화폐가 쉽고 정확하게 지불하기 위해 비접촉 지불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전자화폐 시스템은 현금카드나 신용카드 시스템의 온라인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다른 시스템이나 같은 시스템에서 교환하는 데 사용된다. 이론적으로 이런 절차는 오프라인으로도 수행될 수 있다. 그리고 때론 전자화폐란 단어 자체가 제공자 자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사적 통화는 디지털금통화처럼 금을 추가적 보안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2. 전자화폐의 종류
전자화폐는 중앙집권적 전자화폐 체계와 탈집권적 전자화폐 체계가 있는데 중앙집권적 체계에는 페이팔(PayPal)이나 웹머니(WebMoney), 캐시유(CashU), 허브컬처(Hub Culture)의 벤윌(Ven-will)과 같은 많은 시스템은 전자화폐를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팔지만, 리버티리저브(Liberty Reserve)는 디지털 통화거래자에게만 판매하기도 한다. 홍콩의 옥토퍼스 카드의 경우 전자화폐 예금이 홍콩 사회에서는 일반적인 은행 예금처럼 쓰인다. 옥토퍼스 카드 유한회사가 사용자에게 예금을 받으면 돈이 은행에 예금된다. 이것은 현금카드를 발행한 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재예금하는 것과 유사하다. 그리고 아프리카와 아프가니스탄은 엠페사 시스템을 이용해서 선불로 지급된 휴대폰 요금이 전자화폐로 사용되게 하고 있다. 레츠(Local Exchange Trading Systems)와 공동체 교환시스템(Community Exchange System) 같은 공동체 화폐는 전자거래를 지원하기도 한다. 다음으로 탈집권적 전자화폐 체계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리플 통화시스템(Ripple monetary system), 지역 통화와 독립적인 전자 화폐 분산 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비트코인(Bitcoin)은 인플레이션을 최대한 제한한 P2P 전자화폐로서 이미 구현되어 있다. 오프라인 전자화폐를 사용할 때는, 전자상거래자가 사용자에게 돈을 받을 때 은행이 필요 없다. 대신에 거래자는 사용자가 소비한 돈을 모았다가 나중에 재예치하면 된다. 이론적으로 이런 것은 오프라인에서 가능하다. 즉, 거래하는 사람은 전자화폐 저장매체를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의 전자화폐가 은행에서 받아들여지거나 은행이 불법 사용자를 벌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도록 거래자는 보증받는다. 즉, 사용자가 이중 사용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암호학에서는 데이비드 샤움이 익명 이캐시(e-cash)를 개발했다. 데이비드 샤움은 지급과 소비 거래 간의 비 연계성을 블라인드 서명을 이용해 구현해냈다. 보통, 암호학에서 말하는 이캐시는 익명 이캐시를 뜻하고 있다. 지불 거래 방법의 속성에 따라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자화폐가 구분되며, 최초의 오프라인 전자화폐 시스템은 샤움과 나오어가 제안했다. 최초의 온라인 구성처럼 알에스에이 블라인드 서명에 기반을 두었다. 전자 통화는 하드 전자 통화와 소프트 전자 통화로 나눌 수 있다. 하드 전자 통화는 자금의 분쟁이나 환불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것이다. 전자 통화의 법적인 오류 문제나 인증받지 못한 사용, 상품을 공급하는 판매자 파산 같은 경우에도 제공되지 않는다.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이런 방식은 거래 분쟁을 해결할 방법이 없으므로 운영 비용이 줄어든다. 즉 현금 거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페큐닉스(Pecunix), 리버티 리저브(Liberty Reserve),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 클릭엑스(KlickEx), 비트코인(Bitcoin) 등의 예가 있다. 다음으로 소프트 전자 통화는 위조나 분쟁 시 환불이 가능한 것이다. 환불 방법은 일반적으로 72시간 이상의 정산 지연 시간을 갖는다. 페이팔(PayPal)이나 신용카드가 그 예시가 된다. 하드 전자 통화는 신뢰받는 삼자나 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해 소프트로 전환될 수 있다.
3. 전자화폐의 미래
전자화폐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향후 개선할 점이 있다. 최초 전자 화폐개발은 다음과 같은 목적이 있었다. 먼저 안전한 신용카드처럼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연계 은행 계정이 안전한 소규모 지급과 거래를 위해 인터넷을 통해 일반적으로 사용되게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보편적으로 생각되는 전자화폐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전자화폐는 편리함과 프라이버시, 거래효율 향상, 거래비용 감소, 인터넷 경제활동 확장으로 인한 새로운 사업 기회 같은 이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잠재적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전자 화폐에 대한 세금을 어떻게 부과하고 돈세탁을 방지할 것인가이다. 거시경제적으로는 환율 불안정, 화폐 공급 부족 등이 있다. 다른 전자 화폐의 문제는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다. 온라인상의 전자화폐를 훔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하거나 계정의 전자화폐 총액을 줄일 수도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적 규제를 강화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분산형 자유 오픈소스 시스템을 사용하여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향후 전자화폐가 좀 더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여러 문제점을 개선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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