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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

자유경제에서의 수요와 공급

by YNJ family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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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요와 공급이란

 

자유경제 하에서 수요와 공급(demand and supply)은 경제학에서 각각의 상품 생산자와 구매자의 시장에서의 관계를 나타낸다. '수요와 공급 모형'은 자유주의 경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제품의 양과 시장 안에서 형성되는 제품의 가격을 결정하고 예측한다. 자유주의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개념 및 모델은 시장에서 구매자와 소비자에 대한 미시경제학적 분석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미시경제학뿐만 아니라 거시경제학에서도 수요와 공급 모형을 응용해 총수요와 총공급 모형을 활용하여 사용한다. 자유주의 경제에서 수요와 공급이 정의는 다음과 같다. 수요는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어떠한 제품을 일정한 시간 간격 안에 얼마나 많이 구매할 생각이 있는가를 나타낸 관계를 말하거나, 또는 구입할 능력이 뒷받침된 상황에서 그 상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생각 또는 계획을 말한다. 수요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그래프상에서의 가격과 수요량의 관계로써 나타낼 수 있고, 이를 수요와 공급에서 수요 곡선이라 한다. 수요 곡선은 재화의 가격이 오를수록 수요량이 감소하는 형태를 가지는데, 이를 수요의 법칙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요소인 공급은 경제학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공급은 다양한 생산자들이 어떤 제품을 일정한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이 생산할 생각이 있는가를 나타낸 관계이며, 어떤 제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계획을 의미한다. 수요와 공급 법칙에서 공급을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그래프상에서의 가격과 공급량의 관계로 나타낸 것이 공급 곡선인데 이는 완전경쟁시장의 가정하에서 한 기업의 공급곡선은, 그 기업이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지 않을 만한 최소한의 가격보다 높은 부분에서 재화의 생산에 대한 한계비용 곡선과 일치한다. 공급 곡선은 공급의 법칙을 나타낸 것을 말한다.

2. 수요와 공급의 균형


자유주의 경제하에서 수요와 공급은 균형을 이루게 되는데 자유주의 시장에 참가하는 모든 구매자와 제품의 생산자들이 다양한 거래를 하여 더 이상 양쪽의 효율이나 소득을 증가시킬 수 없는 상태를 경쟁 균형이라고 한다. 이럴 때의 제품 가격을 시장 가격(균형 가격), 거래량을 균형 거래량이라고 부르게 된다. 자유시장 경제에서 완전경쟁 하에서의 수요와 공급 곡선에서 두 곡선이 일치하는 부분에서 제품의 경쟁 균형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경쟁 균형에서는 시장이 이상적으로 작동하여 사회의 후생 함수를 최대화하게 된다. 이러한 경쟁 균형에서 제품의 수요자와 공급자는 더 이상 양쪽 모두의 효용과 이윤을 증가시키는 이른바 합리적인 거래를 할 방법이 없어지는데, 이러한 개념을 파레토 효율성이라고 한다. 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위해서는 균형의 안정성이 중요하다. 시장경제가 합리적으로 작동하려면 자유주의 시장에서의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시장가격의 변화가 일치하지 않는 수요량과 공급량을 조절하여 자유시장이 경쟁균형 상태로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자유시장에서 정해지는 가격은 매우 불안정하게 된다. 수요 곡선과 공급 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정해지는 제품의 균형가격의 안정성 여부는 다음의 기준으로 생각할 수 있다. 레온 왈라스의 안정은 제품의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하게 되면 제품의 가격이 내려가고, 제품의 수요량이 공급량을 초과하면 제품의 가격이 올라가게 된다. 이에 따라 제품의 수요량과 공급량의 차이가 줄어드는 관계가 되는 것을 레온 왈라스의 안정이라고 한다. 마셜 안정은 제품의 공급 가격이 수요 가격을 초과하게 되면 제품의 수량이 줄어들고, 수요 가격이 제품의 공급 가격을 초과하면 제품의 수량이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제품의 수요 가격과 공급 가격의 차이가 교정되는 관계가 된다. 이것을 마셜 안정이라고 한다.

3. 수요와 공급의 분석

자유주의 경제하에서 수요 곡선과 공급 곡선을 이용한 분석은 앨프레드 마셜 이후의 법칙에 따라 가격을 세로축에 기입하고 가격(P)과 수량(Q)의 관계를 그래프상의 곡선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것은 수요 곡선이나 공급 곡선의 형태를 반영하는 한 지표로서, 제품의 가격이 변화함에 따라 자유시장에서의 수요나 공급의 수량이 얼마나 예민하게 반응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들을 수요 또는 공급의 가격 탄력성이라고 한다. 제품의 가격 탄력성이 크면, 약간의 가격변동에도 제품 수량의 변동이 예민하게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별다른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제품의 시장가격이 변화하면 이것에 따라 제품의 수요곡선이나 공급곡선 상에서 구매자나 생산자가 제품의 구매 혹은 생산할 생각이 있는 수량이 변화하는데, 이를 수요곡선 혹은 공급곡선 상에서의 이동이라고 말한다. 반면에 자유주의 시장에서 제품의 가격 이외의 어떠한 변수로 인하여 비슷한 가격에 대한 제품의 수요량 또는 생산량이 바뀌면 수요곡선 혹은 공급곡선의 모양 그 자체가 움직이게 된다. 예를 들어 같은 가격에 대하여 보다 더 많은 수량을 구매 또는 생산해내는 방향으로 변화가 일어나면 수요곡선 또는 공급곡선은 오른쪽으로 움직이게 된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으로 인해 가격 통제가 발생한다. 원래 한 나라의 정부 등이 제품의 상한 가격이나 하한 가격을 정하는 것을 가격 통제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집 가격의 통제 등에서 상한선의 가격이 정해지게 되어 있는 경우, 제품은 가격의 상승에 따른 공급량의 증가와 수요량의 감소를 통한 초과 수요의 해소를 억제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부분이 발생한다. 최저 임금 등에서 하한 가격이 설정되어 있으면, 가격의 하락에 의한 공급량의 감소와 수요량의 증가를 통한 초과 공급의 해소를 방해할 수 있다. 그 결과, 재고품이 쌓이게 된다.

마르크스경제학에서도 수요와 공급을 통해 경제를 설명하였다. 경제학에서는 제품의 수요와 공급 모형을 기준으로 하여 제품의 가치와 재화의 가격을 마르크스경제학의 경우, 인간의 효용, 즉 제품의 수요와 공급의 변화에 따라 가치가 형성된다는 효용가치설이 아닌, 노동가치설, 즉 제품 가치의 크기는 상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노동시간이 결정한다는 가치이론을 통해 자본주의의 특수성을 분석했다. 따라서 제품의 수요와 공급 모형이 두 경제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다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마르크스 경제학에서의 수요와 공급법칙은 주류경제학에서의 그것과 충돌하지 않는다. 가치와 가격의 차이가 애매모호한 주류경제학과는 다르게 마르크스 경제학에서는 가치와 가격을 구분하여 설명한다. 마르크스 경제학에서 교환가치는 투하된 노동량에 비례한다. 그렇게 형성된 교환가치는 언제나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과 일치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기 때문이다. 상품의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면 제품의 가격은 그 가치를 초과하게 되며 반대로 자유주의 시장에서 특정 상품의 공급이 과잉 상태일 때 제품의 가격은 원래 제품의 가치 이하로 떨어진다. 이러한 상태를 불평형가격상태라 부르며 가격과 가치가 일치하는 상황을 평형 가격 상태라고 부른다. 이로써 마르크스경제학과 주류경제학이 수요와 공급모형을 보는 관점의 차이는 일차적인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논의이다. 주류경제학에서는 제품의 수요와 공급을 통해 시장 가격이 완전히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마르크스 경제학에서는 이미 형성된 제품의 가치에 시장가격이 수요와 공급의 작용에 따라 노동 가치 주위를 맴돌게 된다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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