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의 역사와 흐름

경제학의 역사와 흐름

1. 경제학의 연구 

 

경제학의 연구는 대부분 재화나 용역의 생산, 분배, 소비에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하면 인간이 더 효율적으로 살 수 있는가를 연구한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인류의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인류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연구하는 사회과학의 한 분야이다. 다양한 연구 중에서도 현대 경제학에서의 주요 연구 대상은 세계의 다양한 나라의 경제 상태, 개인과 기업이 가격, 고용, 투자, 노동, 소비 등을 어떻게 결정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또한 세계 경기의 침체와 호황, 개인이나 국가 간에 나타나는 돈의 불균형과 편차 같은 것들도 경제학의 주요 관심 분야이다. 연구는 대부분 재화나 용역의 생산, 분배, 소비에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하면 인간이 더 효율적으로 살 수 있는가를 연구한다. 경제학은 복잡하고 다양한 경제 활동에서 반복되는 특정한 규칙성을 발견하여 경제 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탐구하고 연구하고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여러 경제학자는 다양한 전제와 분석 대상을 설정하고 연구한다. 

2. 경제학의 연구

 

현재 다뤄지고 있는 경제학의 종류에는 고전학파, 케인즈주의, 제도학파, 통화주의, 신고전파, 행동경제학, 신제도주의 등이 있다. 비주류 경제학으로는 대표적으로 포스트 케인주의가 있으며 그 이외에도 신경경제학 등이 있다. 그리고 실증경제학은 '무엇인가'를 연구하는 반면 규범경제학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를 연구한다. 기본적으로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모형의 단순화를 위해 다른 외적 조건이 동일하다면 이라는 전제하에서 모든 분석이 진행된다. 그러나 여러 경제학자마다 분석 대상의 공부 방법이나 사상이 다르기 때문에 그들이 주목하거나 과감히 배제해버리는 영역은 모두 각각 다르다. 이러한 전제와 분석 대상의 차이로부터 여러 경제학파의 차이가 생겨난다.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이라는 책을 출판할 당시에는 각 개인의 경제적 자유는 지금처럼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지 않았다. 왜냐하면 국가가 한 개인의 경제 활동을 통제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여겨졌고, 세금과 수출입의 규제 등은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이론 없이 자의적으로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애덤 스미스는 시장의 자율적인 조정과 자정 능력을 강조하며, 개인이 본인의 사적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우리가 사는 사회 전체의 이익과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덤 스미스는 국가가 개인의 경제적인 활동에 개입하거나 통제하지 않아도 시장에서의 자율적인 가격 조정을 통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어진다고 주장을 했다. 이런 시장의 자율적인 기능을 그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표현했으며 이것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을 통해 자주 인용되고 있다.

3. 경제학의 체계

 

경제학이 체계를 갖춘 학문의 한 부분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은 누구나 유명한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이라는 책을 출판한 1776년 이후부터이다. 애덤 스미스 이전에도 경제학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것은 경제에 대한 노동가치설의 시초라고 평가받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애덤 스미스는 분업의 여러 이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였고, 노동가치설을 설명하고 증명하기도 했다. 국부론의 애덤 스미스 이후, 경제학이 방법론적으로 큰 변화를 겪은 것은 한계 효용 학파의 등장 이후부터이다. 한계 효용 학파는 물리학의 기본 가치를 받아들여 미적분을 사용한 다양한 수학적인 모형을 개발했다. 특히 일반 균형 모형이 연구된 것이 한계 효용 학파 시대의 일이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현대의 주류 경제학과 비슷한 모습으로 뿌리내려진 것은 한계 효용 학파 이후의 일이다. 한계 효용 학파 이전의 경제학에는 수학이 제한적으로 사용되었고, 특히 많은 부분이 말로 설명되었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이후 존 스튜어트 밀, 카를 마르크스, 토마스 맬서스, 데이비드 리카도 등이 애덤 스미스의 사상과 학문을 계승하여 가치론, 분배 이론, 국제 무역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다.

한계 효용 학파 시대에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처음으로 대학에 독립된 학과로 개설됐다. 역사적으로 앨프레드 마셜이 1903년에 케임브리지 대학에 경제학과라는 과목을 개설한 것이 최초의 독립된 학과이다. 한계 효용 학파의 주장에 따르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제주체는 한계 효용이 한계 비용과 같아지는 지점을 최적의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한다. 이 원리는 현대에서도 다수의 경제 모형의 결론에서 발견할 수 있는 원리이다. 경제학자 앨프레드 마셜의 제자였던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한 국가의 전체적인 관점에서 경제를 설명하려고 시도했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현대에 사용되는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 등의 경기 부양 정책의 기초적인 논리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거시경제학이라는 학문의 아버지로 불린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경기 불황기에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을 강조하기도 했다.

1944년에는 존 폰 노이만과 오스카 모겐스턴이 게임의 이론과 경제 행위라는 책을 출간한다. 이 책은 게임 이론의 시초가 되는 저작으로 여겨진다. 존 폰 노이만과 오스카 모겐스턴이 주장한 게임 이론은 경제 행위자 간 상호작용을 다루는 경제학의 또 다른 분야이다. 경제학의 역사상 초창기에는 경제학이 도덕 철학이나 정치학의 일부로 여겨졌으나, 오늘날에는 심리학과 더불어 사회과학 중 정말로 필수적인 과학으로 분류되다시피 하는 영역이다. 현대의 경제학은 하나의 학문으로서 성공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의 경제 정책 결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이들 경제학자가 남겨 놓은 다양한 경제이론을 바탕으로 여러 국가의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경제이론 등이 개발되거나 발전되고 있다.